요즘 제주도 이곳저곳에 슬슬 한치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낱마리지만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모양이다. 6월 초에 2-3번 한치 낚시를 다녀왔지만 겨우 한두마리 잡을 정도였다. 게다가 바다가 온통 괭생이모자반과 살파류로 덮혀 있어 낚시하기도 쉽지 않은 조건이였다. 그러다 2-3일전부터 시작한 장마로 인해, 잠시 낚시는 쉬기로 하고 낚시장비를 정비하면서 블로그나 써보려 한다.
한치 낚시 채비법
낚시대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대부분 낚싯대 1.75호 이상 2호 정도면 한치 낚시로 충분하다고 나와있다. 근데 주의할 점은 브랜드마다 적정 추부하가 다르고, 한치 채비의 경우 일반 찌낚시 채비에 비해 무게가 많이 나가므로 마음 편하게 캐스팅하고 싶으면 이보다 높은 호수의 낚싯대를 선택하는 편이 낫다.
릴
스피닝릴 3000번 이상 4-5호 나일론 낚시줄이면 충분하다.
찌
야간 낚시이기에 전자찌 혹은 일반찌에 야광, 전자 캐미를 달고 사용한다. 보통은 4-5호 이상 전자막대찌를 사용한다.
수중집어등(선택사항)
집어등의 효과를 물어본다면 개인적으론 잘 모르겠다. 사실 남들이 대부분 달고 있기에 그냥 심리적으로 다는 편이다. 수심깊은 방파제에선 달아도 갯바위 낚시에선 잘 쓰지 않았다. 상황에 따라 채비가 엉킨다거나, 그렇다고 특별히 나은 조과를 보여주지도 않았기에 그냥 그 날 기분(?)에 따라 쓴다.;
에기
에기는 일반에기, 한치전용에기, 왕눈이, 삼봉에기, 생미끼용 오징어바늘 등 두루 쓸 수 있지만 보통 찌낚시에선 각종 미끼포를 감아 쓸 수 있는 삼봉에기가 주로 쓰인다.
※자세한 채비법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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