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자가진단 및 테스트
성급한 일반화인지 모르겠지만 한국사람 대부분 우울증의 심각성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 최근 우울증을 앓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람들이 뉴스 기사로 자주 나온다. 댓글 반응을 보면 우울증의 심각성에 대해 얘기하기 보단 당사자의 나약한 의지를 꼬집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솔직히 필자의 경우도 과거 우울증을 그냥 우울함보다 조금 시간이 긴 증상 정도 생각했었다. 하지만 주변에 환자를 직접 접한 후 그리 쉽게 생각할 문제만은 아니란 걸 느꼈다. 아래 몇가지 항목은 우울증을 직접 진단해 보는 표이다. 본인이 생활하는데 지장이 있고, 우울증이 의심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하길 권한다.
우울증 테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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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이 우울하고 슬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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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이 없고 몸무게가 많이 줄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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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다고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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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집중할 수 없고 기억력이 많이 떨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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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욕이 없거나 깊을 잠을 잘 수가 없다. 혹은 반대로 너무 자서 깨어나기가 힘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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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을 자주 꾸고 깨어나도 생생하게 기억하는 경우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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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는 죄책감을 자주 느낀다. 모든 잘못의 원인은 본인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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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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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를 하거나 극단적인 생각을 자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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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힘이 다 빠져나간 느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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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갈거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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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본인의 안부를 자주 걱정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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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가족이나 친구에게 화를 내 오해를 산 적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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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거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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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같이 있어도 혼자라는 느낌이 강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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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항에 따른 경중과 개인이 느끼는 정도가 차이가 있기 때문에 5개 이상 된다면 심각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일치하는 문항수가 10개가 넘어간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기 바란다. 평소 우울감을 지속시키는 원인을 제거하거나 스트레스를 극복할 장치를 함께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