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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이야기/연애 심리

[여자 심리] 마녀사냥에서 말하는 여자 언어의 차이와 해석 / 대처하는 법

by 빨간피망 2013. 11. 18.

여자는 남자와 다르게 보통 직접적으로 의도를 표현하지 않는다. 물론 자존심이나 방어 심리와 관계없는 부분에서는 여자도 직설적이다. 하지만 남녀관계로 상황이 바뀌면 여자 언어라는 새로운 언어가 생겨난다. 왜 여자는 이렇게 표현 방식이 다를까? 이는 여자라는 존재의 위치를 잘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남녀관계에서 서로 자존심(자존감이 더 나은 표현일 수도 있겠다)이란 1차 벽이 존재한다. 거기다 여자는 '사랑을 준다'라는 입장보다 '사랑을 받는다' 라는 생각이 강하다. '받는다'와 '자존심'은 서로 공존하기 힘들다. 여기서 2차 벽이 생긴다. 이런 1, 2차의 두꺼운 벽이 표현된 것이 여자의 언어이다. 쉽게 설명하면 '사랑을 받는다'는 선물, 사랑표현, 칭찬 등으로 풀어 쓸 수 있을 것이고, 이를 직접 요구하거나 확인하는 것은 자존심과 대치된다. 그래서 우회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한게 여자만의 언어란 것이다.



1. 워너비, 머스트해브형

자기가 가지고 싶거나 원하는 것을 우회적으로 물어본다.


- 여기 레스토랑 스테이크 진짜 맛있더라. 

- 나도 운전면허 따야되는데....

- 요즘 그 영화가 재밌다고 하던데..

- 이 옷 진짜 이쁘다.



2. 사랑 확인형

   사랑에 빠진 여자는 주기적으로 남자에게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 한다. 직접적으로 ' 나 사랑해?'라고 물어볼 수도 있지만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고 보통 주변 사물이나 상황을 이용해 우회적으로 물어본다. 


- (지나가는 여자를 가리키며) 저 여자 이쁘지 않아?

- (모임후) 내 친구들 다 이쁘지?

- 전지현이 예뻐 내가 이뻐?

- 이럴 꺼면 우리 헤어져..

 


3. 자기 체크형

  보통 자신의 단점을 남자를 통해 보상 받으려 한다. 


- 나 요즘 살찐거 같아...

- 나 뭐 바뀐거 없어?

- 분명히 본인이 잘못해서 생긴 사건인데  남친에게 털어놓는 경우



▶ 어떻게 대처 할 것인가.


 - 말보다 행동으로 받아치는게 훨 낫다.


옷가게를 지나가다가

여자 : 와 저 옷 진짜 예쁘다!

남자 : ( 아.. 이거 사 달라는 뜻인가?) 혹시 저 옷 가지고 싶어?

여자 : 전혀..아닌데.... → 

남자 : ......


연애 초보자가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 이 부분이다. 여자의 언어를 해석까진 하는데 그걸 풀어서 여자한테 다시 물어보는 경우이다. 이때는 오히려 본전도 못찾는다. 여자의 자존심을 직접적으로 건들어 이도저도 아니고 상황만 악화시킨 경우다.  여자는 ㉠처럼 여전히 '여자 언어'로 일관하고 있다. 이와 비슷한 경우도 있다.


남자 : 화난거 아니지?

여자 : 응 화 안났어....

남자 : 진짜 화 난거 아니지?

여자 : 아니라고..화 안났어..

남자 : 다행이네..난 또 화 난줄 알았지....

여자 : ( 이 OOO!!!)


그냥 해석은 머리속으로 하고 행동으로 옮기자.


남자 : ( 옷가게로 걸음을 옮기며 ) 오 예쁜데... 일단 들어가서 구경해 보자.


여자 : ( 웃으며) 그럴까? 

혹은 진짜 가지고 싶은 마음이 없으면

여자 : 아니야.. 오빠... 옷이 진짜 이뻐서..나랑은 안 어울리는 것같아... → 


 

위에 대화처럼 남자가 '일단 구경하자'는 식으로 행동으로 옮겨버리면 여자쪽에선 본래 목적을 밝힐 수밖에 없다. 진짜 살 마음 없는 여자에게도 점수를 딸 수 있다. 여기서 의문점이 위에  또한 '여자의 언어'로 일관하는 경우이다. 대부분의 여자도 이런 상황까지 가면 직설적으로 얘기하지만 어떤 여자는 2번, 3번 계속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여자도 많다. 하지만 이부분은 신경 쓸 필요가 없고  직설적으로 받아드리면 된다. 왜나면 연애라는 것은 남녀가 서로 존중하며 중간지점을 찾는 단계지 일방적으로 여자에게 맞춰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여자는 학습효과를 통해 똑같은 일이 발생했을 경우 어느 선에서 직설적으로 얘기해야되는지 감이 잡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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