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1 : 요즘 그 애랑 잘되가?

남자2 : 모르겠어.. 얼마전 큰 마음먹고 빼빼로 데이때 선물까지 줬는데 ... 특별히 달라진게 없어....

남자1 : 뭐라 하면서 줬어?

남자2 : 그냥....선물주고 밥먹었지..그땐 정말 분위기 좋았는데..혹시 내가 싫어서 모른척 하고 있는건가?

남자1 : 으이구 답답하긴.. 고백을 하든 뭘하든 말을 해야지..선물만 그냥 덩그러니 주면 뭐가 달라지니....


 위에 대화에서 보듯이 연애초보자는 선물의 의미를 전혀 다르게 해석하고 있다. 보통 연애 초보자가 착각하는 심리는 다음과 같다.


-  선물 자체가 고백만큼 강한 효과를 줄 것이다.

-  만약 그런 기념일에 선물을 주지 않으면 상대방에게 관심없다는 메시지를 주고 멀어질 것이다. 

-  선물을 주고 나면 상대방이 나에게 호감이 있는지 없는지 분명히 나타날 것이다.


 전에 거절에 관한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상대방에게 직접 마음을 표현해야 할 순간에는 다각도로 해석할 여지를 주지 말아야 한다. 그게 예의이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다. 우회적으로 거절을 표현해 상대방에 전혀 다른 해석을 낳는 경우 당신에게 어장관리같은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거나 '내가 뭔가 부족했나 보다'하고 다시 고백하려는 경우도 생긴다. 고백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선물을 주는 행위는 상대방에게 다각도로 생각할 여지를 주고 머리속은 혼란스럽기만 할뿐 실질적으로 선물을 주기 전과 주고난 후 바뀌는건 없다. 다시 말해서 선물을 전달할 때에는 분명히 당신이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포함되어야 한다.  연애 초보자는 상대방의 다음과 같은 심리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  단순히 친한 사이라도 쉽게 주고 받는 선물일 뿐이다.

-  섭섭할순 있어도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경우도 많다.

-  의미있는 선물임을 감지하더라고 확실성이 떨어지기에 큰 변화는 없다.


▶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려는 용도로 선물을 주려면 반드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편지를 쓰든 선물을 주는 순간에 직접 얘기한든 반드시 하나는 필요하다. 물론 아직 서로에 대한 탐색기이고 고백하긴 시기상으로 부적절하다면 간단한 선물만으로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것도 괜찮다. 하지만 당신이 진정 마음을 표현하고 상대방의 행동 변화를 느끼고 싶다면 그 선을 확실히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