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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이야기/연애 심리

[초보] 소개팅 / 초반 데이트 장소 선택 이런 특징은 알고 가자..

by 빨간피망 2013. 11. 1.

오늘 소개팅 한다면서..? 응.. 어디서 만날꺼야? 글쎄...그냥 밥먹고 영화나 한편보고 와야지 뭐... - 위에 대화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만나는 장소는 크게 고려하지 않는다. 어차피 소개팅 자리나 서로 사이가 어색한 사이라면 택할 수 있는 장소는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간단한 장소 선택에도 조금만 더 신경쓰다면 당신의 단점을 커버하거나 호감을 더욱 증폭시킬 수 있다. 다음은 데이트 장소를 몇가지 특징에 따라 분류해 보기로 하겠다.




가. 조용하고 폐쇄적인 공간 - 포커스(상)


소음이 거의 없고 창문도 멀리 있어 포커스가 항상 서로에게 맞춰져 있는 장소를 말한다. 주로 소규모 카페나 식당, 술집 중에서 노래주점같이 밀폐된 공간을 얘기한다. 고백을 하거나 진지한 대화를 할 때 추천할만한 장소이다. 하지만 상대방과 관계가 아직 어색하거나 당신이 말주변이 많이 없다면 반드시 피해야 되는 장소이다. 보통 이런 관계에서 대화하면 중간 중간 말이 많이 끊기기 마련인데 이때 생기는 어색함을 커버 해줄 수 있는 것이 음악 또는 주변 소음 , 바깥 풍경 등이다. 하지만 이런 조용하고 폐쇄적인 공간에서는 어색함을 희석시킬만한 장치가 없다. 과정을 설명하자면 '어색한 대화 → 말 끊김 → 불안 → 본인 스스로 시선처리, 손동작이 어색하다고 느낌 → 무의식적으로 안정감을 찾기 위한 행동 →  핸드폰을 만짐으로써 시선과 손동작의 안정감 느낌 → 더 심해지면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림' 정도 될 것이다. 이 때문에 처음부터 포커스가 어느 정도 분산된 곳을 선택하는게 현명하다.   연애 초보자가 분위기가 좋다고 이런 장소를 택하고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나. 적절한 노이즈, 어느정도 트인 공간 - 포커스(중)


음악이 흐르거나 적절한 화이트 노이즈, 시야가 확보된 넓은 장소를 의미한다. 사실 가장 무난한 장소이다. 주변에 사람이 많고 주변 환경이 대화 주제가 되기도 한다. 약간의 어색함은 금방 분위기로 묻힌다. 서로의 연애 단계 상관없이 편한 장소이다.  초면일수록 여러 장소를 두루 다니기 보다는 한두군데 편한 장소를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다. 애당초 목적이 정해진 공간 - 포커스(하)


영화관, 노래방, 놀이공원 , 스포츠 시설 등이 있다.  필자가 제일 얘기하고 싶은 부분이기도 하다. 사실 서로를 알아가는데 많이 도움이 되지 않는 장소이다. 

 특히나 영화관의 경우 포커스는 영화에 맞춰져 있다. 그래도 자주 가는 이유는 대중매체가 영화관을 '데이트의 필수코스'처럼 각인시켜놨기 때문이다. 아마 TV에서 팝콘들고 영화보는 남녀를 지겹게 봤을 것이다. 물론 어느 정도 친밀감과 호감이 쌓인 사이에서 이런 장소는 충분히 매력이 있다. 분명히 대화로 얻을 수 없는 정신적인 교감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면이라면 상황이 많이 다르다. 이성에 대해 아는 정보나 호감이 없는 상태이기에 데이트 전후로 바뀐 것은 실제로 거의 없다. 그래서 소개팅날 2, 3차로 영화관은 극히 말리고 싶다. (본인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면 이 얘기는 무시해도 좋다)

노래방도 비슷하다. 당신이 아무리 의미심장한 가사의 노래를 선곡하거나 가창력을 폭발시킨다 해도 초면에는 대화만큼 큰 힘을 발휘하기는 힘들다. 특히나 노래 선곡 중간중간에는 (가)에서 언급한 '조용하고 폐쇄적인 공간'에서 나타나는 단점이 고스란히 나타난다. 당신에게 호감을 어느정도 보인다 싶으면 그때 가도 늦지 않을 것이다. 

놀이공원이나 스포츠 시설은 구조나 상황이 여러가지이므로 추가적인 설명은 생략하겠다.




라.  그밖에 장소


여자들은 화장이 잘 안받거나 피부 트러블이 많은 날 살짝 어두우면서 조명효과가 좋은 장소를 선호한다. 남자는 평소 자주가거나 종업원 혹은 사장과 친분이 있는 편한 술집을 자주 찾는 편이다. 둘 다 좋은 현상이다. 단점을 커버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여기서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무심코 선택한 데이트 장소로 자신의 단점을 배가시키지 말라는 얘기다.  소개팅은 분명 자신을 홍보하고 상대에 대해 알아가는 자리이다.  자연스러운 자리에서 최대한의 호감을 이끌어 내려고 노력해야 된다. 그런 점에서 포커스가 너무 집중된 장소나 목적에서 너무 멀어진 영화관은 그리 좋은 장소가 못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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