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심리] 남자가 내앞에서 다른 여자 얘기를 꺼내는 이유

    호감있는 남자가 내앞에서 딴 여자 얘기를 한다면 기분 좋을 사람이 있을까? 남자도 분명히 알고 있다. 여자 앞에서 그런 얘기는 큰 실례라는 것을...물론 친한 친구사이에서 연애 상담을 위해 얘기를 꺼냈다면 충분히 이해하겠지만 이 경운 상황이 다르다.  그렇다면 무슨 뜻일까? 바람둥인가? 그렇지도 않다. 바람둥이는 일차적으로 다른 여자 얘기를 꺼내지 않는다. 가장 조심해야 되는 부분이기도 하고 그런 얘기가 여자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도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무슨 이유때문일까?

  이번 포스팅은 이부분을 좀 더 세분화해 설명해 보겠다.

가. 이성적 매력이 없는 여자

남자들끼리 모이면 야한 농담을 무척 많이하지만 여자 앞에서는 거의 꺼내지 않는다. 하지만 그 여자와의 관계가 편안한 친구(좋게 표현했을뿐 이성적 매력이 전무한 경우다)처럼 변했을 때에는 자주 튀어 나오기 마련이다. 야한 농담 말고도 자기 속마음, 비밀도 서슴없이 애기하기도 한다. 여기서 비밀, 속마음 내용 중에 '여자 얘기'만 당사자가 깊게 보고 확대해석하는 경우이다. 당신이 이런 남자에게 호감이 있다면 특별한 전환점이 필요한 시기이다. 남자는 한번 친구로 각인된 여자를 다시 이성의 관계로 만들기는 무척이나 힘들기 때문이다. 특히나 여성에게 성적매력을 못 느끼는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나. 질투를 자극하기

 여자는 질투의 화신이지만 그 질투를 만드는 건 어차피 남자다. 남자 중엔 의도적으로 여성의 질투심을 자극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다른 여자얘기해놓고 당사자의 반응을 살핀다. 반응이 크면 클수록 이런 게임의 빈도도 더 커진다. 보통 주제가 되는 대상은 불특정한 경우가 많다. TV속에 나온 여자 연예인이나 식당 알바, 지나가는 여자 등 따로 정해지지 않았다. 이런 질투 자극의 원인은 여자가 조그만 행동에도 반응이 커 남자가 즐기고 있거나 전혀 호감표현이 없는 여자의 감정 확인용이다. 

다. 그에게 꼭 필요한 메신저

 이 상황은 실제로 얘기한 여자가 마음에 있는 경우다. 근데 왜 본인에게 직접 얘기 안하고 엄한 사람 마음을 흔들어 놓은 걸까? 이는 여자의 호감을 미리 감지하고 정확한 선을 긋거나 절친이나 지인임을 알고 은연 중에 메신져 역할을 부탁하는 셈이다. 당사자에겐 잔인한 상황일지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그걸 알고 접근하는 남자는 없으니 나쁘다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어떻게 대처할까?

 남자가 다른 여자얘기를 자주 한다면 그 주제가 되는 여자가 불특정한 사람인지 아니면 구체적으로 당신도 아는 사람인지 따져보고 또한 당신과의 관계를 다시 한번 짚어 보고 바란다. (가)와 같은 상황이 되려면 남자는 여자에게 외향적이며 이런말 저런 말 다 터놓는 경우다. 하지만 내성적인 사람과 이런 멘트가 결합했을 경우는 (나),(다)에 가깝다.  (다)의 경우 눈치가 빠른 사람이면 다 알겠지만 미리 알고 빠지는 경우는 없다. 끝까지 눈으로 확인하고 좌절한다.  여자가 바라는 (나)와 같은 상황은 남자의 다른 호감행위과 같이 나타난다. 또한 당신이 재밌는 반응을 보이거나 호감 표현에 소극적이면 더 자주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