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너와 호감의 경계
연애를 갈망하는 수많은 남녀가 매너와 호감 사이의 해석을 두고 논쟁을 벌인다. 요즘 tvn채널의 '마녀사냥'이란 프로를 자주 시청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 또한 주요 주제가 이성의 행동이 '그린라이트' 인지 아닌지 여부이다. (마녀사냥에서 말하는 그린라이트란 이성이 보내는 호감신호를 뜻한다) 사실 한가지 행동만 놓고 이게 이성의 호감인지 판단하긴 쉽지 않다. 다시 말해서 통계학의 교차검증처럼 여러가지 행동을 다 모와 비교 판단해야만 비로소 가치가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평소부터 친한 사이가 아닌 이상 얻을 수 있는 힌트는 그리 많지 않다. 특히 이성의 행동이 소극적일 때 더욱 더 그렇다. 마녀사냥이란 프로그램의 아쉬운 점은 단순히 호감인지 아닌지 여부만 중점적으로 본다는 것과 만약 아닐 경우 이에 대한 대처법은 거의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랑은 양방향 통신이다.
연애 초보자가 하는 자주하는 실수 중에 하나는 TV처럼 소통없이 일방적으로 보이는 것만 해석하려는 경향이다. 그러다 보니 서로에 대해 매너를 넘어선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기 힘들다. 사랑은 양뱡향 통신이란 말은 당신이 상대방에게 호감을 이끌어내려면 먼저 신호를 보내라(표현하라)라는 뜻이다. 또한 당신이 상대방의 행동이 매너인지 호감인지 혼란스럽다면 그건 당신이 보낸 신호가 약하거나 보내는 방법이 잘못됐다는 뜻이기도 하다.
같은 신호라도 피드백이 되느냐 안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낳는다. 예를 들어 당신이 이성의 특기를 칭찬했다면 그걸 듣는 상대방은 매너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한다. 하지만 칭찬과 동시에 그 특기를 당신에게 발휘할 기회까지 제공한다면 상대방은 호감으로 여길 가능성이 크다. 또한 상대방도 호감이 있을 경우 당신의 제안에 따를 것이며 당신도 해석하기 쉬워진다.
1) 칭찬을 할때 상대의 의지가 반영될 수 있는 부분을 칭찬하라.
예를 들어 같은 외모를 칭찬하더라도 화장법, 옷, 신발, 네일아트 등은 상대방에 의지에 따라 바꿀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괜찮은 부분을 칭찬하거나 본인이 원하는 취향을 언급해놓고 상대방 외모의 변화를 살펴본다.
2) 피드백이 잘 될만한 요소인지 확인하라
검증 안된 취미, 관심없는 분야에 대한 언급은 호감 여부와 관계없이 전혀 피드백이 안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니 상대방의 관심사를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다. 평소 즐겨하는 부분이라면 당신의 말에 금방 변화를 보일 수 있다.
3) 이런 신호는 적당한 선에서 많을수록 좋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많을수록 호감을 파악하기 쉽다. 물론 적당을 넘어서면 상대로 하여금 칭찬이란 자체에 의구심을 낳거나 피곤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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