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 핸드폰을 놓게 만들어라
모 연애 설문조사에서 소개팅에서 꼴볼견인 여자 2위에 '핸드폰을 자주 만지는 여자'가 랭크된 적이 있다. 하지만 모든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핸드폰 자주 만지는 여자가 꼭 여자만의 잘못이라고 보긴 어렵다. 물론 평소에도 상대에 대한 배려없이 핸드폰만 만지는게 생활화돼 있다면 문제지만 인간의 심리상 불안감을 느낄수록 핸드폰을 지속적으로 만지거나 화장실에 자주 들락거리게 된다. 쉽게 얘기해서 당신과의 대화가 어색하거나 지루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때 당신은 상대방의 행동을 비난할게 아니라 '내가 반드시 저 핸드폰을 놓고 내 얘기에 집중하게 만드리..'하고 도전 의식이 있어야 훨씬 긍정적인 상황으로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팔짱을 끼고 등을 벽에 오래 밀착시킨다거나 볼에 바람을 넣어도 비슷한 상황이다. 사람마다 지루함을 표현하는 방식이 약간은 다르다.)
이런 어색하거나 지루한 분위기에 책임감을 느끼고 좀 더 상대방에게 어필할 수 있는 대화를 만들어 보자. 또한 상대방도 이런 노력에 최소한의 리액션이나 경청하는 자세는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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