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면 가끔은 밤 늦게 술먹고 전화하는 남자들과 통화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동성이라면 크게 의미를 두지 않고 끊겠지만은 내가 호감이 있거나 눈여겨 보고 있는 남성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과연 어떤 의도로 남자는 술먹고 전화를 하는걸까?
남자는 술에 취하면 감성적이면서 본능적으로 변한다. 헤어진 옛 애인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졌다거나 평소 호감있는 여성에게 과감하게 통화를 시도하려 한다. 극단적으로 당신이 전부터 성적인 접촉이 있었다면 본능에 이끌려 전화했을 수도 있다.
사실 평소에 술 안먹고도 연락을 자주하는 사이라면 크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평소에 연락이 적고 내성적인 남자들의 취중 통화가 의미가 깊다. 보통 술먹고 술기운을 빌려서 고백한다라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만취(?)하지 않은 이상 힘들고 주저리 의미없는 말을 꺼내곤 한다. 이는 '요즘 내가 힘들다'를 여자에게 간접적으로 전달하려는 심리이다. 초반에 친해지지 않은 상황이라면 이런 전화는 100% 호감의 표시다. 취중에 하는 고백이나 얘기는 여자들이 진실이 아닐꺼라는 생각하기 쉽지만 감성적인 분위기에 이끌려 오히려 더 솔직한 통화일 수 있기에 술먹고 전화한 남자를 나쁘게만 볼 일은 아니다.
- 어색해진 관계 어떻게 대처할까?
원래 주사가 심한 남자가 아니라면 다음날 100% 후회한다. 통화하다 실수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앞으로 여성에게 어떻게 대해야 될지 막막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에는 여성이 먼저 "어제 잘 들어갔어요?" 등으로 융통성있게 대처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렇지 않으면 관계가 더욱 악화될 수도 있다. 물론 상대가 마음에 없는 남자라면 그 일을 빌미로 연락을 끊는게 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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