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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이야기/연애 심리

[초보] 자신을 낮춰서 상대를 높히려 하지 마라.

by 빨간피망 2013. 10. 6.





    연애 초보일수록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높히려는 경향이 있다. 이는 연애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상대에 대한 호감을 직접 표현하긴 서툴고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올리는게 상대방에 대한 호감의 표시라고 생각하기에 빚여지는 현상이다. 하나 확실한 건 자신을 지속적으로 낮추다 보면 상대가 부담을 느낄 것이고 결국 가서는 본인이 진짜 낮아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쉽게 설명하면 당신이 연애를 한다면 '로미오와 줄리엣'의 로미오에 감정 이입을 해야지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의 난쟁이 역할을 하면 안된다는 얘기다.


ex) 


- 역시나 저를 기억 못하셨군요. 괜찮아요. 뭐 자주 있는 일인데..

- OO씨는 바쁘셔서 저를 만날 시간 내기가 힘들겠죠?

- A: (통화 신호가 오래가다가) 여보세요? 지금 바쁜데 전화했나봐요?   B: 아니오. 전화오길 얼마나 기다렸는데요. 영광입니다.

- 저한테 이런 시간을 내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어떻게 보면 여자에 대한 배려라고도 볼 수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남자의 입장이고 여자는 상황이 다르다. 오히려 존경받기 힘들고 부담을 느낄 수 있다. 너무 복잡한 얘기같지만 쉽게 생각하라. 연애에서 자신을 '영화'라고 생각해 보자. 영화를 다 본 관객은 극장을 나가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을 조금씩 보여주는 밀당도 필요한 것이고 더 나아가 자신이 어떤 영화인지를 홍보 할 수 있어야 된다. 연애에 능숙한 전문가는 자신을 로멘스 영화로 만들지만 초보는 자신을 그냥 웃기기만 한 개그 영화나 볼 필요없는 B급영화를 만든다. 정리하자면 연애를 하면 상대를 사랑하는 만큼 자신을 아껴라 이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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